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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숨은 명소 여행 (관광객이 모르는 핫플레이스)

by 양지지 2025. 2. 15.

교토 숨은 명소 여행 관련 사진

 

 

교토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후시미이나리 신사, 기요미즈데라, 아라시야마 같은 유명 명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지들은 늘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교토에는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교토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 것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교토의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제부터 북적이는 인기 명소를 피하고, 더욱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교토의 비밀스러운 장소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교토의 숨은 사찰과 신사

① 쇼렌인(青蓮院) – 조용한 분위기의 정원 사찰

쇼렌인은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곳입니다. 기온 지역에서 가깝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일본 황실과 깊은 연관이 있는 사찰로, 아늑한 다다미방과 넓은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푸른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라이트업 기간에는 정원이 신비로운 푸른빛으로 물들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소: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아와타구치 산조쵸 69

-입장료: 500엔

-추천 방문 시간: 이른 아침이나 저녁 (야간 라이트업 시즌 추천)

-특징: 붐비지 않는 조용한 사찰로,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이 특징입니다.

 

② 야사카 코신도(八坂庚申堂) – 알록달록한 소원의 사찰

야사카 코신도는 알록달록한 원숭이 모양의 천 조각(쿠쿠리사루)을 소원과 함께 걸어두는 독특한 신사입니다. 기온 지역과 가깝지만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형형색색의 천들이 걸려 있어 포토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각자 소원을 적어 원숭이 인형을 걸어두는데,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특정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이 신사의 독특한 문화입니다.

-주소: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고조하시 히가시 6초메

-입장료: 무료

-추천 방문 시간: 오전 10시 이전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 가능)

-특징: 소원을 비는 원숭이 인형과 알록달록한 분위기의 포토존이 많습니다.


2. 한적한 거리와 숨은 카페

① 후루야초(古屋町) – 기온에서 벗어난 전통 거리

기온은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거리 중 하나지만,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하고 운치 있는 후루야초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기온의 혼잡함과는 달리 조용하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오래된 찻집과 작은 갤러리, 감각적인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지인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주소: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후루야초

-추천 방문 시간: 저녁 시간

-특징: 기온보다 덜 붐비는 한적한 거리, 전통 찻집과 카페가 많습니다.

 

② 카페 코토리(ことり) – 일본식 디저트와 감성적인 분위기

교토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많지만, 카페 코토리는 아직 덜 알려진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작은 일본 전통 가옥을 개조한 이 카페는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정성스럽게 만든 일본식 디저트와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쑥 모찌와 화과자가 인기 메뉴이며, 함께 제공되는 말차 라떼는 깊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일본식 다과를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교토시 나카교구 카라스마도리

-운영 시간: 11:0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추천 메뉴: 쑥 모찌, 말차 라떼

-특징: 조용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카페로 일본식 디저트가 전문인 카페입니다.


3.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교토의 숨은 명소

① 다이고지(醍醐寺) –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

다이고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찰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웅장한 삼나무 숲길과 함께 고즈넉한 일본 사찰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환상적으로 물들어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힐링하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붐비는 관광지를 벗어나 교토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주소: 교토시 후시미구 다이고 히가시오지초 22

-입장료: 800엔

-추천 방문 시간: 아침 일찍

-특징: 웅장한 삼나무 숲길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② 기즈가와 강변 산책로 – 조용한 자연 속 산책

교토에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자연 공간을 찾고 있다면, 기즈가와 강변 산책로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노을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새들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주소: 교토시 미나미구

-추천 방문 시간: 해 질 무렵

-특징: 한적한 산책로에서 힐링이 가능합니다.